경기체고 정건우, MBC배 수영대회 남고부 ‘2관왕 물살’

평영 100m서 1분04초17 1위…전날 50m이어 이틀 연속 金
女 유년부 평영 100m 조현지·남중부 김도현 배영 50m ‘정상’

‘2024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고등부 평영 100m에서 우승, 대회 2관왕에 오른 정건우.경기체고 제공
‘2024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고등부 평영 100m에서 우승, 대회 2관왕에 오른 정건우. 경기체고 제공

 

경기체고의 정건우가 ‘2024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고등부 평영 100m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정건우는 19일 대전 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 고등부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04초17을 기록해 윤한상(서울 경기고·1분04초26)과 주종영(대전체고·1분04초45)을 따돌리고 우승, 전날 평영 50m(29초43)에 이어 이틀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정건우는 “지난 10월 전국체전에서 부진해 스스로 아쉬운 마음을 갖고 훈련에 전념한 것이 호성적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신인철 경기체고 코치는 “(정)건우는 피드백에 대한 흡수력이 뛰어난 선수다”라며 “최근에 영법 박자에 대해 지적했더니 바로 보완해왔다.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로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 여자 유년부 평영 100m 결승에서는 조현지(군포 신흥초)가 1분23초72를 기록, 김윤슬(1분24초68)과 이세인(이상 강원 한솔초·1분26초36)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남자 고등부 배영 50m 결승서는 백승우(경기체고)가 26초54를 마크, 이우진(서울 방산고·27초37)과 김성림(대전체고·28초44)을 여유있게 제치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김도현(경기 에어스윔)은 남중부 배영 50m에서 26초96으로 이동규(대구 성곡중·27초36)를 꺾고 1위에 올랐으며, 남고부 계영 800m서 안양 신성고는 7분53초58로 대전체고(7분58초19)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신성고 3번 영자 신은찬은 첫날 자유형 1천500m(16분30초79)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이 됐다.

 

한편, 남자 중등부 계영 800m 결승서 인천 광성중은 8분02초13으로 부산 모동중(8분20초19)과 대전체중(8분20초22)에 크게 앞서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남고부 개인혼영 200m에서 황건(신성고·2분07초03)은 원준(방산고·2분05초01)에 뒤져 준우승했고, 여고부 개인혼영 200m 이하윤(경기체고)도 2분19초89로 박정원(서울체고·2분19초70)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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