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공군이 21일(현지시간) 오전 러시아군이 자국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가 이번 전쟁에서 ICBM을 사용한 첫 사례로 기록됐다.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 군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군은 해당 ICBM이 러시아 아스트라한 지역에서 발사됐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러시아가 함께 발사한 Kh-101 순항 미사일 6발을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군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중앙-동부 도시 드니프로의 주요 기업과 기반 시설을 겨냥했다.
그러나 ICBM이 정확히 어떤 목표를 타격했는지, 피해 규모는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ICBM은 수천 킬로미터를 비행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로, 핵탄두나 일반 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
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최근 우크라이나가 미국과 영국산 미사일로 러시아 내 목표물을 타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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