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은 2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빅컷(0.5%포인트)’ 금리 인하로 투자와 소비의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경제전망 변화로 월가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향후 1∼2년간 금리를 꾸준히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기존 예상이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캠페인 기간 내놓은 자국 우선주의 경제 공약이 미국 내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채질할 수 있다는 경고 속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이어질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은 한국 경제 회복력 강화를 위한 강력한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높은 수준의 민간 부채 위험에 대응해야 하고, 자본시장 개혁 등을 통해 자본 배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불확실하지만, 오는 28일에 있을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해야 한다”며 “금리 빅컷 인하로 내수를 회복하고 전반적인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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