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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증교사 1심’ 무죄 이재명 “진실과 정의 찾아준 사법부에 감사”

승인 2024-11-25 14:56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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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증교사' 1심 선고공판 마친 이재명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증교사 혐의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가 “진실과 정의를 찾아준 사법부에 감사하다”며 정부·여당에 “죽이는 정치보다 이제 사람을 살리는 정치를 하자”고 말했다.

 

서울지방법원에 출석한 이 대표는 판결 직후 법정 밖으로 나와 “그 과정이 매우 어렵고 고통스러웠지만 창해일속이라고, 제가 겪는 어려움이야 큰 바다 속 좁쌀 하나에 불과하다”며 “우리 국민께서 겪는 노여움과 고통에 비하면 제 어려움은 미미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앞으로도 국민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와 여당을 향해서는 “이제 정치가 서로 죽이고 밟는 것이 아니라 서로 공존하고 함께 가는 그런 정치면 좋겠다. 정부 여당에 이렇게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후 이 대표는 남은 재판에 대한 대응 방안 관련 질의에 대해서는 답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나섰다.

 

서울중앙지법 합의 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25일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 기일을 열고 “변론요지서를 보내며 기억을 묻는 과정은 방어권 행사를 벗어났다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더불어민주당#위증교사#이재명#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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