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예산안 전년대비 9.5% 증가 지식정보타운역 조성, 공공도서관 건립 등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대규모 사업의 연차별 투자에 366억 원 배정 교육·복지 사업 예산 규
과천시는 내년도 본예산안 5천434억원을 편성, 과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인 4천961억원보다 9.5% 증가한 규모로, 지식정보타운 기반시설 확충과 원도심 개발에 중점을 뒀다.
이번 예산안은 도시 경쟁력 강화와 주민 생활 편의 개선을 목표로 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식정보타운역 조성, 공공도서관 및 갈현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공공복합시설 조성, 경인 제2하부공간체육시설 조성 등에 366억원을 배정했다. 또 제2실내체육관, 문원청계마을 공영주차장, 궁도장 등 여가와 생활 편의시설 구축에도 105억원을 투자한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전체 예산의 29.9%에 해당하는 1천338억원을 편성해 아동, 청소년, 여성, 어르신 등 전 연령층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 해결, 주민 건강 증진, 복지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교육 분야에는 113억원을 투입, 첨단기술 기반의 디지털 과학교육과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특히 코딩, 메타버스, 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내 초·중·고교의 환경 개선을 병행한다.
과천시는 도시개발로 인해 재정 투입이 늘어나긴 했지만, 가용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재정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주요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복지가 어우러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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