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의 퇴직연금 운용 사업자로 NH 농협은행이 추가 선정됐다.
28일 조달청 따르면 지난 26일 수원문화재단 퇴직연금 운용 사업자 추가 선정 개찰 결과, NH 농협은행이 5개의 금융사 가운데 개찰 1순위를 차지하며 내년부터 3년간 기존의 IBK기업은행, 교보생명과 함께 적립금 15억원 규모의 재단 퇴직연금을 운용하게 된다. 재단은 NH 농협은행과 연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은행권에서 기업은행을 제외하고 수원시 산하 기관 중 퇴직연금 운용사로 NH 농협은행이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NH농협은행 송죽동지점 관계자는 “수원시의 금고를 IBK기업은행이 맡고 있어 산하 기관들의 퇴직연금 역시 그동안 해당사에서 담당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농협은행이 최초로 선정됐다는 의미가 있다”며 “안정적인 상품 운용으로 근로자의 퇴직연금 수익률을 증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3년 전 퇴직연금제도를 확정기여(DC)형에서 확정급여(DB)형으로 변경한 재단은 기존의 IBK기업은행에 이어 올 상반기 퇴직연금 운용 사업자 선정공고를 통해 교보생명을, 하반기에는 추가 선정 공고를 통해 NH농협은행을 선정하며 은행권 2·보험권 1개로 총 3개의 운용 사업자를 구성했다.
지난 4~15일 이뤄진 추가 선정 입찰공고는 퇴직연금제도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용과 근로자의 복리후생을 위해 재단 여건에 맞는 우수한 사업자를 선정하고, 외부 금융 사업자에게 안전하게 예치해 효율적인 운용을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복수의 사업자로 배분한 취지는 운용 업체 간 건전한 경쟁을 하고, 재단 근로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함”이라며 “전문 평가 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로 5개 업체가 치열하게 경쟁했고 그중 직원들의 편의에 가장 잘 맞는 제안을 하고 운용 수익을 얼마나 잘 낼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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