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계 딛고 전국구로... 300만·400만 쉼없는 도전

'이달의 기자상' 수상 등 건전한 여론 형성... 종합미디어그룹으로 '우뚝'
2030세대 독자층 증가... 54%대 기록한 4050세대가 주 독자층

image
올해로 창간 36주년을 맞은 경기일보가 네이버 뉴스 200만 구독자라는 목표를 이뤄내며 무한한 가능성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일보DB

 

올해로 창간 36주년을 맞은 경기일보가 네이버 뉴스 200만 구독자라는 목표를 이뤄내며 무한한 가능성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인천 지역언론 최초로 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다음) 입점 2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지역신문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전국 독자들과 만나고 있는 경기일보가 이제 200만이라는 벽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 경기일보는 지난 2022년 10월 경기·인천권역 ‘지역언론 특별심사’ 통과 후 전국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지역 밀착형 뉴스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디지털 모바일 시장에서 경기일보는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휴대용 모바일 기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뉴스를 볼 수 있는 지금, 네이버 모바일 뉴스의 구독자가 200만을 넘어섰다는 건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미 지난해 포털 입점 11개월 만에 100만 돌파에 성공했던 경기일보의 네이버 모바일 뉴스 구독자 수는 줄곧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1월 120만명의 구독자 돌파에 성공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경기일보는 이후 3월 136만을 넘어선 데 이어 △4월 146만 △5월 156만 △6월 163만 △7월 172만 △8월 181만 등 매월 가파르게 그 수를 늘려 왔다.

 

그러다 지난 10월 193만 독자를 확보했고 불과 1개월여 만인 11월 200만 돌파에 성공했다. 100만 돌파에 성공한 지 1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image
그래픽=유동수화백

 

1년 사이 독자층은 점차 젊어졌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11월을 비교해 보면 네이버 사용자 연령별 비율은 4050세대가 줄어든 반면 2030세대는 증가했다. 2030세대 비율은 지난해 11월 28%에서 올해 31%로 약 3%포인트 증가했다. 20대 전체 연령대, 남녀 성별 모두에서 증가세를 보였는데 특히 20대 중·후반대 남녀 모두가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경기일보에 관심을 보였다. 같은 기간 4050세대 비율은 50% 후반대에서 중반대로 감소했다. 54%대를 기록한 4050세대는 경기일보 독자층의 주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다.

 

누적 조회 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 네이버·카카오(다음) 양대 포털의 누적 조회 수는 1억8천252만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천만여건 늘어났다. 올해 대한민국 추계 인구 수가 5천175만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1인당 약 3.5개의 경기일보 기사를 읽었다고 볼 수 있다. 늘어나는 구독자 수와 더불어 경기일보의 영향력 역시 커지고 있다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일보는 기획보도팀을 별도로 운영하며 우리 사회가 미처 관심을 갖지 못한 영역에 초점을 맞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일조했다.

 

특히 경기도내 유치원·초등학교 여덟 곳의 어린이놀이터 탄성포장재 바닥재를 조사, 1급 발암물질을 포함한 PAHs(다핵방향족탄화수소)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고 이와 관련한 규제의 허점, 사각지대에 대해 연속 보도한 경기일보 K-ECO팀의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 기획기사는 관련 법안 발의, 예산 증액 등의 나비효과를 불러오기도 했다.

 

이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K-ECO팀은 최근 한국기자협회 제410회 이달의 기자상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지난 1월 총 5회에 걸쳐 보도한 ‘빛바랜 자살 예방 대책’ 기획기사는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정부의 기조에 따라 수립된 자살 예방 대책 내용을 집중 점검했다. 그 결과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한 2024 인천광역시 자살 예방 우수보도 시상식에서 ‘자살 예방 우수보도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일보는 포털 입점 후에도 지역의 건전한 여론 형성과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이라는 지역언론 본연의 기능을 잊지 않고 수행하면서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가며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어려운 미디어 시장 상황에서도 지난해 11월 자매지인 한양경제를 창간했고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미디어 부서를 강화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경기일보의 네이버 뉴스홈을 구독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의 경우 뉴스 화면에서 언론사 편집 탭의 구독 설정 버튼을 누르고 ‘지역지’를 클릭한 뒤 경기일보를 찾아 저장하면 된다. PC는 네이버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뉴스 탭을 클릭하면 오른쪽에 구독 설정 버튼이 보이고, 이를 누르면 언론사 목록이 나타난다. 여기서 경기일보를 구독하면 된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