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어디서 살까?" 유통업계, 연말 마케팅 ‘총력전’

크리스마스 등 연말 특수를 맞아 유통업계가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행사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와 송년회를 앞두고 소비 심리가 살아나는 12월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업계는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매장을 꾸미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갤러리아 광교 1층에서는 3m 크기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고객을 맞이한다. 금유진기자
갤러리아 광교 1층에서는 3m 크기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고객을 맞이한다. 금유진기자

 

갤러리아 광교 등 경기도내 오프라인 쇼핑 명소는 대형 트리 등을 장식해 크리스마스 정취를 한껏 풍기는 모습이다.

 

갤러리아 광교 1층에서는 3m 크기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소비자를 맞이한다. 미리 크리스마스를 만난 연인들은 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고 찍히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다. 쇼핑을 위해 백화점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도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기 좋은 공간이다.

 

AK플라자 수원점은 지난달부터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기프트’ 프로모션을 시행하며 연말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AK멤버스카드 고객을 위한 특별 혜택도 준비됐다. 식당가 할인 프로모션과 함께 12월 한 달 동안은 각 주차 별로 특별 쿠폰 증정 행사를 진행, ▲메가박스 관람권 ▲북스리브로 할인권 ▲아웃백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일 오후 1시께 스타필드 수원에서 ‘쿠키런 윈터페스타’ 팝업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체험을 즐기고 있다. 금유진기자
스타필드 수원에서 ‘쿠키런 윈터페스타’ 팝업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체험을 즐기고 있다. 금유진기자

 

스타필드 수원은 겨울 시즌 맞춤형 팝업스토어와 8.5m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포토존, 트리 꾸미기 행사 등 가족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국내 최초로 코카콜라와 협업해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열었다. 빨간 트럭과 15m 크리스마스 트리, 유리집 등으로 꾸며진 테마 공간은 방문객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팝업존에서는 음료 구매 시 즉석 사진 촬영 서비스를 진행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선 실속 있는 쇼핑과 풍부한 상품 구성으로 크리스마스 상품 기획전이 열린다.

 

쿠팡은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열고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크리스마스 소품과 선물 추천 코너, 사전 예약 가능한 트리와 비누 꽃다발 등 특화된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시점, 연말을 맞아 실적 반등을 노리는 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연말 특수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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