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신곡초등학교(교장 유경식) 학부모회가 지난 11월27일 주최한 ‘수원신곡 함께 나눔 바자회’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실천과 중고물품 재활용, 경제활동 개념 교육, 그리고 공동체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2일 수원신곡초 학부모회(회장 강은호)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아껴 쓰고 나눠 쓰는’ 아나바다 장터, 장기자랑, 랜덤 플레이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권선청소년수련관, 세류중학교 청개구리연못, 새마을문고, 녹색어머니회 등 지역 유관기관들이 홍보 부스도 열렸다. 이외에도 작아진 실내화 기부 코너와 공유냉장고(31호점)와 연계한 물품 기부도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쓰지 않는 물건으로 장터에 참여하니 교육적이고 보람찼다”며 “간판을 꾸미고 물건을 정리하는 준비 과정도 즐거웠다”고 전했다.
장기자랑에 참여한 학생은 “친구들과 부모님 앞에서 공연하는 일이 처음이라 긴장했지만, 자신의 재능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은호 학부모회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모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뻤다”며 “많은 학부모님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지속되길 희망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경식 교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물건을 소중히 여기고 절약하는 습관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능을 펼칠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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