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인천경찰청 비상계엄에 간부회의…안전 태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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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비상 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국회의사당 안팎이 계엄을 반대하는 시민과 경찰, 계엄군 등으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조주현기자

 

해양경찰청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이에 대응해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 해상경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해경청은 4일 본청 긴급 간부회의와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열고 전국 경비함정과 파출소에 해상경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전국 지휘관에게 정위치 근무와 철저한 상황관리를 주문하고 국민 불편과 안전 위해요소가 없도록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지난 3일 오후 11시15분 본청 주무계장 이상 간부들에게 긴급회의 소집령을 발령했고, 4일 오전 1시에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주재했다.

 

인천경찰청 역시 자정께부터 김도형 청장과 과장(총경)급 간부들이 정위치 근무 중이다. 또 일선 경찰서 서장과 과장들도 각 부서에서 근무 중이다.

 

이와 함께 인천청은 대태러계, 특공대, 기동대 등 부서 간부들을 소집했고, 기동대는 전원이 출동 대기 태세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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