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나위, 21일 송년음악회 ‘사유하는 계절’로 한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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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아트센터 제공

 

경기아트센터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한해를 마무리하며 소중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연말 콘서트를 마련했다. 경기시나위는 오는 21일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송년음악회 ‘사유하는 계절’을 무대에 올린다.

 

‘사유하는 계절’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계절 한 편에 담긴 소중한 추억들을 사유한다는 의미를 담은 따뜻한 감성의 연말 콘서트다. 매년 경기시나위의 명곡 시리즈로 국내 최정상급 협연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공연은 올해 경기시나위가 위촉초연한 대표 곡인 이창의 작곡의 ‘선경’과 손다혜 작곡의 ‘이화 도화 만발하니’로 포문을 연다. 이어 뮤지컬 레베카, 명성황후, 맘마미아, 팬텀 등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계의 디바 신영숙이 뮤지컬 모차르트의 ‘황금별’과 뮤지컬 엘리자벳의 ‘나는 나만의 것’ 등을 경기시나위와 함께 선보인다.

 

또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와 영화음악 시네마천국 OST는 섬세하면서도 패기있고 당당한 연주를 선보이는 클래식계의 젊은 연주자 첼리스트 이길재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팝클래식 보컬그룹 유엔젤 보이스는 경기시나위와 위촉 초연한 곡 ‘나부코 아리랑’과 ‘You raise me up’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무대를 감싸는 감각적이고 화려한 미디어아트와 크리스마스 캐럴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김성진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은 “4계절에 담겨있는 크고 작은 추억들을 가슴 깊이 사유하며 경기시나위가 선사하는 송년음악회를 통해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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