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의 한 교차로에서 운행하던 화물차에서 종이가 무더기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주민들과 운전자들이 나서 종이를 주어 교통흐름이 원활하게 해 박수를 받았다.
10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께 파주 조리읍 봉일천 교차로에서 시청방향으로 운행하던 화물차에서 종이가 무더기로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때마침 주변을 지나던 주민들과 운전자들이 나서 교통흐름을 차단한데 이어 30여분 동안 차선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던 종이를 수거해 화물차로 옮겼다.
주민 이은서씨(40)는 “갑자기 화물차에서 종이가 날리면서 차선을 뒤덮었다. 그러자 지나가는 사람들이 영하의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종이를 주워 화물차에 옮겨 담았다”며 “교통사고 위험에도 너나할 것 없이 나서 도로에 뒹굴던 종이를 주워 차선이 말끔히 치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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