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출 ‘올해 역대 최대 실적 기대’…무역협회 인천본부 ‘2024 인천 무역의 날’ 개최

1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블룸에서 열린 2024년 인천 무역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 제공
1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블룸에서 열린 2024년 인천 무역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 제공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가 2024년 인천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역의 날인 12월 5일을 기념해 인천 송도 컨벤시아 그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104개사가 수출의 탑을, 52명이 수출유공포상을 수상했다.

 

자동차 전장품 기업인 ㈜카네비모빌리티는 5천만달러 수출의 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카네비모빌리티는 24년간 쌓아온 탄탄한 기술력과 투자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신시장 진출에 성공, 수출이 지난해 대비 23.6% 증가했다.

 

PCB 설계 및 제조업체인 이오에스㈜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고객관리 노하우를 앞세워 항공·우주·방산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적극 공략, 2천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K-뷰티를 선도하는 메이크업 소품·악세서리 전문기업 ㈜뷰티프로모션스도 좋은 품질과 트렌디한 제품으로 5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안았다.

 

산업 포장은 ㈜넥스젠파워 강동원 대표이사, ㈜본코스메틱 신인호 대표이사, ㈜한일프라튜 정영식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인천시장 표창은 ㈜지니푸드시스템 임영주 대표이사, 휴토피아 박은영 대표, 에버그린팜㈜ 홍기창 대표이사 등 12명이 받았다.

 

올해 인천 수출은 10월까지 지난해 대비 11.4% 증가한 492억달러를 기록,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유력하다. 인천 전략산업인 반도체, 바이오가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이어가면서 화장품 수출도 작년의 부진을 딛고 힘을 보태고 있다.

 

박주봉 인천기업협의회 회장은 “앞으로도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전략으로 경쟁우위를 유지하겠다”며 “수출 다변화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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