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역사상 첫 자산 600조원 넘는 부자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역사상 처음으로 자산가치 600조원을 넘긴 부자가 됐다.

 

뉴욕증시에서 11일(현지시간) 오후 1시 14분 기준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4.2% 오른 417.85달러에 거래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전기차 시장 침체 여파로, 올해 4월 142.05달러까지 내려갔지만 지난 10월 200달러 중반대로 올라섰다. 반등의 요인은 미국 대선 결과로 꼽혔다. 미국 대선일이었던 지난달 5일(251.44달러)과 비교했을 때 68.9% 상승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머스크가 순자산가치 600조원을 넘긴 역사상 첫 인물이 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비상장 기업인 스페이스X의 내부자 주식 매각 역시 머스크의 순자산가치 급등 촉매제로 작용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내부자들의 공개매수에서 투자자들은 1주당 185달러로 거래해 스페이스X의 전체 기업가치를 약 3천500억달러(약 501조250억원)로 평가했다.

 

이에 스페이스X 창립자 머스크의 순자산가치는 약 500억달러(약 71조5천750억원) 늘어나 4천392억달러(약 628조4천74억원)을 돌파했다.

 

억만장자 지수 순위 2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전날 기준 2천440억달러)와는 2배 가량 벌어졌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