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4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대상 수상

인천시는 최근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 제공
인천시는 최근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 제공

 

인천시는 최근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방재정대상은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각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용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해마다 열리며, 올해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191건의 우수사례를 제출했다.

 

시는 ‘오늘도, 건전재정을 위한 재정혁신은 계속된다’는 주제로 우수사례를 제출했다. 최근 불안정한 세수와 증가하는 지출로 인한 재정 건전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가 도입한 ‘4대 재정혁신 방안’을 소개했다.

 

우선 시는 재정사업 및 보조사업의 성과평가를 외부기관에 맡겨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했다. 저성과 사업은 과감히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시민단체와 전문가를 포함한 ‘행사·축제 효율화 전담기구’를 운영해 사업을 진단하고 낭비를 줄였다. 특히 연례행사 중 30% 이상 증액한 사업에 대해 규모 적정성을 검토했다. 규정을 개정, 행사성 사업 심사대상을 대폭 확대해 집행 단계에서도 타당성 및 적정성 검토를 강화했다.

 

용역사업도 검증을 강화했다. 10억원 이상의 대규모 용역사업은 인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사전 검증을 의무화해 과다 산정을 방지했다. 이 밖에 시 자체적으로도 ‘인천시 재정혁신대상’을 열어 시·산하기관·군·구 직원의 재정운용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시는 4대 재정혁신 방안을 통해 총 1천22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렇게 시가 응모한 우수사례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2024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상위 10개 단체로 뽑혔다. 그리고 지난 10일 발표대회에서 전문가 현장심사와 국민청중단 평가를 합산해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수상으로 4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이번 수상으로 시의 재정혁신 노력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재정혁신을 위한 개선 및 관리를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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