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겨울방학 맞아 도내 2천670개 학교 화재 예방 진단 착수

26일 소방서 화재안전조사팀이 경기지역 학교를 찾아 화재 예방 집중 진단을 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6일 소방서 화재안전조사팀이 경기지역 학교를 찾아 화재 예방 집중 진단을 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겨울방학을 맞아 도내 초‧중‧고등학교 2천670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집중 진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진단엔 각 지역 소방서 화재안전조사팀과 민간 소방시설 관리업자가 함께 투입되며 학교별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방화셔터 등 피난·방화시설 관리 상태를 직접 점검한다.

 

또한 학교 시설 공사장을 대상으로 임시 소방시설 설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소방시설 자체 점검 허위 및 부실 여부 등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조선호 경기소방 본부장은 “겨울방학 기간 동안 소방시설 확인 등 학교를 대상으로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소방 집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도내 학교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73건이며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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