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새마을회, ‘새해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 가져

지난 6일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1층 식당에서 인천 미추홀구새마을회 ‘새해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추홀구 제공
인천 미추홀구새마을회가 최근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1층 식당에서 ‘새해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추홀구 제공

 

인천 미추홀구새마을회가 2025년 새해를 맞아 떡국 나눔 행사를 펼치는 등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7일 새마을회는 최근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 1층 식당에서 ‘새해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열고 복지관 회원 및 직원 120명에게 떡국을 대접했다고 밝혔다. 또 새해 복을 기원하는 복주머니를 전달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나눔과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영훈 구청장과 새마을회 지도자 20여명이 봉사에 함께 참여했다.

 

앞서 새마을회는 지난 1일 수봉공원 현충탑 앞 광장에서 ‘미추홀구 새해맞이 행사’를 열고 주민들이 따뜻한 새해를 보낼 수 있도록 수봉문화회관 주차장에서 떡국 나눔 행사를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29일의 제주항공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정해지자 행사를 취소했다.

 

이에 새마을회는 사용하지 못한 식재료들을 활용해 이번 행사의 떡국 재료로 사용했다. 지난 2일에는 떡국 재료 400인분을 미추홀구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등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추호성 회장은 “새해 첫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조흥식 관장은 “새해를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새마을회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사랑의 떡국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훈훈하게 한 해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새마을회와 함께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84년 시작한 미추홀구새마을회는 건강 사회 캠페인과 자원봉사 활동, 환경 보전, 영유아 보육 및 청소년 지도 육성, 어르신·장애인·소년소녀가장 복지 사업 등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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