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생들은 지난해 평균 46.5권의 책을 읽었고, 친구가 추천하는 책을 가장 많이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31개 지역 초‧중‧고 학생 3천766명을 대상으로 ‘2024 학생 독서실태조사’를 조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독서 생활 ▲학교도서관 이용 현황 ▲학교도서관 교육활동 참여 현황 ▲독서 인식 등 국민 독서실태조사 항목을 기본으로 학교도서관 이용 현황과 경기교육 정책을 연계해 진행됐다.
먼저 ‘독서생활’ 분야에서 2024년 평균 독서량은 평균 46.5권으로 나타났다. 독서의 효과로 ▲상상력이 커지는 것 같다(26.0%) ▲지식정보가 많이 쌓이는 것 같다(24.7%) ▲글을 읽는 이해력이 높아지는 것 같다(18.5%) 등으로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었다.
또 응답학생 40.7%는 친구가 추천했을 때 가장 많이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초 36.1%, 중 41.9%, 고 48.1%로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더욱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였다.
‘학교도서관 이용 현황’에서는 80.8%가 학교도서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로 갈수록 이용 빈도가 줄어들었다.
1회 평균 이용시간은 30분 미만으로, 이용 목적은 ▲자료 대출과 독서(62.4%) ▲휴식 또는 친구와 소통(16.3%) ▲과제(11.8%) 등으로 나타났다.
‘학교도서관 교육활동 참여 현황’에는 학생의 96.8%가 도서관 프로그램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고, 80.8%의 만족도를 보였다. 또 참여 만족도가 높을수록 재참여 의향도 높았다.
또한 초(48.5%), 중(35.8%), 고(25.3%) 순으로 도서관이나 책에 대한 관심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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