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영하 21도 최저…더 거세진 한파 [날씨]

경기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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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10일 최저기온이 영하 21도까지 떨어져 더욱 거센 한파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저기온은 -21~-6도, 낮 최고기온은 -6~4도로, 평년(최저 -12~0도, 최고 0~8도)을 밑돌겠다.

 

특히 내일(11일)까지 아침 기온이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15도 내외(일부 강원산지 -20도 내외, 일부 중부내륙 모레까지)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남부지방도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이어져 매우 춥겠다.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경기북동내륙과 강원내륙·산지 -5도 이하)에 머물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지역별 기온분포를 보면 ▲수도권 -19~-1 ▲부산·울산·경남 -15~4 ▲대구·경북 -19~4 ▲광주·전남 -12~4 ▲전북 -16~0 ▲대전·세종·충남 -15~1 ▲충북 -17~-1 ▲강원 -22~3 ▲제주 -1~7 등이다.

 

전날부터 이어진 눈·비는 이날도 전국 곳곳에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5도 1~5㎝ ▲충남 5~10㎝ ▲대전·세종 1~5㎝ ▲충북남부 1㎝ 미만(충남남부서해안 15㎝ 이상) ▲전북 5~15㎝(전북서해안·전북남부내륙 20㎝ 이상) ▲광주·전남 5~10㎝(광주·전남북부 15㎝ 이상) ▲울릉도·독도 5~20㎝ ▲경남서부내륙 1㎝ 내외 ▲경북남서내륙 1㎝ 미만 ▲제주도산지 5~20㎝(많은 곳 30㎝ 이상) ▲제주도중산간 5~10㎝ ▲제주도해안 1~5㎝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 5~10㎜ ▲전북 5~15㎜ ▲광주·전남 5~10㎜ ▲울릉도·독도 5~20㎜ ▲제주도 5~30㎜ 등이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흐리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청정해 전 권역 ‘좋음’ 수준을 보인다.

 

기상청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 보온 상태 점검, 물이 흐를 정도로 수도꼭지를 틀어 동파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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