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가 옹진군의 보물섬 소이작도의 관광 콘텐츠 발굴 및 특산품 개발로 방문객 2배 달성을 이뤄냈다.
13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4단계 섬 특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소이작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1년 간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주민소득 사업을 발굴했다. 이에 따라 소이작도 방문객은 지난 2018년 8천278명에서 2023년 1만8천322명으로 배 이상 증가했다.
우선 관광공사는 소이작도의 경관 개선을 위해 독특한 형상의 포토존인 ‘해변 경관그네’와 보물섬을 도형과 색채로 표현한 359m 짜리 ‘금은보화 월파벽’을 조성했다. 또 지난 2024년 6월에는 ‘제1회 해작해작 갯티길 산책’ 행사를 마련, 방문객들이 소이작도를 여유롭게 오가며 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관광공사는 섬 특산물을 활용해 ‘소이작도 꽃게품은 육수한알’을 개발해 주민들의 수익 창출도 이뤄냈다. 또 소이작도 카페 등에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개발한 ‘보물섬 에이드’를 출시하는 등 메뉴도 개선했다. 방문객들이 카페 맞은편 벌안해수욕장의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감성 피크닉 세트를 구비하는 등 체험거리를 늘렸다.
관광공사는 섬 주민들로 구성된 ‘소이작도영어조합법인’의 경영·재무·유통·품질관리 등 전문교육과 컨설팅, 선진지 답사 등도 도왔다. 주민들의 전문성을 높여 자발적인 관광콘텐츠 개발, 신규 소득원 발굴 등을 이뤄냈다. 이에 소이작도영어조합법인의 2024년 매출은 전년도 대비 약 181%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김종석 소이작도영어조합법인 위원장은 “2024년에는 전국 최초의 4단계 섬특성화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이어 “주민의 의견을 모아 수립한 중장기계획(2030년)을 바탕으로 2025년 이후에도 소이작도영어조합법인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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