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소재를 파악하지 못한 아동 16명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1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예비소집 절차를 거쳐 지난 10일 기준 2025학년도 인천 공립초 신입생 2만1천146명 중 2만1천71명의 소재를 확인했다. 75명의 아동은 출국 등으로 예비소집에 참여하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이들 중 정확한 소재를 확인하지 못한 아동 16명을 수사 의뢰 대상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해외로 출국한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일단 보호자 연락이나 가정 방문 등을 통해 최대한 소재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소재 파악이 어려운 아동 59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으나 이들은 모두 해외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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