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15일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면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할 것으로 예상돼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 가량 떨어져 -13~0도를 기록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2~5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강원내륙·산지 -5도 이하)에 머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1~5㎝의 눈과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다음날까지 눈·비가 내리면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교량,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서 빙판길이 형성되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미끄러운 곳이 발생하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각종 화재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기상청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이 흐를 정도로 수도꼭지를 틀어 동파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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