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객기 참사 피해자 지원단 출범…“유가족 일상 복귀 돕겠다”

무안국제공항에서 유가족들이 사고 현장을 찾아 기체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무안국제공항에서 유가족들이 사고 현장을 찾아 기체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제주항공 사고 유가족 지원을 전담하는 범정부 조직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20일 국토교통부는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단’을 정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사고 당일 무안국제공항에 설치된 통합지원센터의 유가족 지원 등 업무를 이어받았다.

 

국토부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전라남도·광주광역시, 전남 무안군,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 합동 조직으로 구성됐다.

 

사무실은 세종시에 두고, 무안공항 인근에 별도 현장 사무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원단장은 박정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이 맡았다.

 

박 단장은 “그간 사고 수습에 가용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대응해 왔다면 이제는 피해자 지원과 원인 조사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단계”라며 “유가족이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단 직원 모두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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