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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테러 예고글 잇따라…경기남부청 작성자 추적 나서

승인 2025-01-20 16:10
박용규 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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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민 기자 so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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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찰이 헌법재판소와 국회 등에 대한 방화와 테러 예고 글이 잇달아 올라오자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헌법재판소에 불을 지르겠다”는 취지의 게시물 작성자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9일 오전 8시께 한 시민으로부터 112신고를 접수, 해당 게시물 작성자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작성자가 특정되면 관련 법규를 적용해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20분께 분당경찰서에는 더불어민주당사와 국회, 언론사 등에 테러를 저지르겠다는 게시물이 시민에 의해 접수돼 조사가 시작됐다.

 

이에 경찰은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 측에 관련 게시물 정보에 대한 보존을 요청하는 한편 조만간 압수수색을 받아 작성자를 추적할 방침이다.

 

경찰은 작성자의 신원을 특정한 뒤 선동죄 혹은 협박죄 적용 가능 여부를 검토해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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