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에 이어 양주시 남면의 한 돼지 사육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0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양주시 남면 A양돈농장에서 ASF 의심신고가 접수돼 중수본이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보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수본은 농장간 전파를 막기 위해 의심축 농장에 현장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이날 오후 2시30분께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과 양주시 축산과 방역차량 1대를 투입해 소독작업을 벌였다.
A농장에는 모돈 431마리, 후보돈 21마리, 자돈 1천125마리 등 모두 4천838마리를 사육 중이며 농가에서 신고 당시 모돈 1마리가 폐사하고 2마리는 경련을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최종 ASF 감염 확정 여부는 이날 오후 9시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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