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고려인 동포들과 함께 설맞이 봉사활동 펼쳐

재외동포청과 국내 체류 고려인 동포들이 연수구노인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재외동포청 제공
재외동포청과 국내 체류 고려인 동포들이 연수구노인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재외동포청 제공

 

재외동포청과 국내 체류 고려인 동포들이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재외동포청은 23일 오전 인천 연수구 연수구노인복지관에서 대한고려인협회, ㈔너머 고려인청소년봉사단에 소속 고려인 동포 15명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설맞이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재외동포청은 봉사활동에서 16세 청소년부터 52세 청장년까지 다양한 연령의 국내 거주 고려인 동포들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능숙하게 한국어를 구사하며 배식과 설거지를 하자 복지관 이용 지역 어르신들은 흐뭇해하며 좋아했다.

 

이어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복지관에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국내체류 고려인 동포들과 함께 지역사회 어르신들에 대한 음식 배식, 설거지 등 봉사활동을 도왔다.

 

봉사에 참여한 고려인 동포 세르게이씨는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살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청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고려인 동포와 함께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와 기쁨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동포들과 함께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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