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을구)이 야권을 향해 “조기대선의 허왕된 꿈에 김칫국이 남아나지 않을 지경”이라고 비난했다.
윤 의원은 3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요즘 야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이미 결정됐다는 듯 조기대선 띄우기에 여념이 없다. 그리고 일부 보수성향의 인사들도 여기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대선 출마를 위해 사법부가 이 대표의 피선거권을 유지하는 판결을 내리나는 암묵적 협박 ▲헌법재판소 재판관에게 법과 원칙에 상관없이 윤 대통령을 무조건 탄핵시기고 그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메시지전달의 두 가지 목적을 위해 야권에서 조기대선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헌법재판소의 편향과 불공정, 공수처 위법 수사·체포, 서부지법의 불법 영장 발부, 검찰의 공수처 불법수사 인정과 잘못된 윤 대통령 구속기소, 국민에 대한 카톡 검열, 최상목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위협 등 위법과 편법, 불공정으로 나라 전체가 무너지고 있다"면서 "조기대선을 통해 정권탈환이라는 잿밥부터 챙기려는 민주당과 야권의 모습을 보면 가증스러울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윤 의원은 “그 잿밥을 위해 그동안 민생을 내동댕이쳐 버리고 탄핵폭주와 입법폭주를 자행했고 조기대선은 윤 대통령이 탄핵이 되고 난 후의 일"이라면서 "확정되지 않은 미래의 허황된 꿈을 쫓는 일장춘몽이 아니라, 지금은 헌법과 법률과 양심에 따라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공정하게 진행하고, 정치적 편향에 따라 판결이 이루어지는 것을 막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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