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올해부터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은 교육지원청이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 운영하는 우수한 프로그램 중에서 학생 수요, 만족도, 학교교육과정 개설 여부, 교육내용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올 3월부터 200여 명의 학생들이 12개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에 참여할 예정으로, 지난해에는 ▲고양 ▲구리남양주 ▲김포 ▲부천 ▲성남 ▲안산 ▲용인 ▲이천 ▲의정부 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 기관(대학 등) 및 과목 개설에 대한 심의와 학생 모집 절차를 마쳤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과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확대는 학교 교육을 보완하고 지역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역사회 기관에서 이뤄진 학교 밖 교육활동을 학점으로 인정한다는 점에서 과목 개설의 타당성 검토와 체계적인 프로그램 관리 시스템 구축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을 통해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의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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