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박혜정, 여자 역도 2년 연속 최우수선수 ‘영예’

대한역도연맹, 2024 파리올림픽·세계선수권 은메달 활약 선정

여자 최우수선수 박혜정.경기일보 DB
여자 최우수선수 박혜정. 경기일보DB

 

한국 여자 역도의 ‘간판’ 박혜정(22·고양시청)이 2년 연속 대한역도연맹 선정 최우수선수의 영광을 안았다.

 

대한역도연맹(회장 최성용)은 5일 “2024년도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한 우수 선수와 단체, 유공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하면서 박혜정을 원종범(강원도청)과 함께 남녀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자부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박혜정은 안산 선부중과 안산공고를 거쳐 지난 2023년 고양시청에 입단한 여자 중량급 간판스타로 지난해 파리 올림픽서 여자 최중량급인 +81㎏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실업 입단 첫 해인 2023년 리야드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87㎏급서 3관왕,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우승했던 박혜정은 지난해 8월 파리 올림픽 여자 +81㎏급에서 합계 299㎏을 들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12월 세계선수권에서도 준우승했다.

 

또 지난해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96㎏급 용상 금메달에 이어 아시아선수권서도 합계 1위에 오른 원종범은 남자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한편, 박혜정을 지도한 고양시청 역도팀의 이세원 코치는 우수지도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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