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7주년을 맞이한 인천신용보증재단의 누적 보증공급액이 15조원을 넘어섰다.
6일 인천신보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누적 보증공급액 14조원을 달성한 뒤 11개월 간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상품을 연속으로 출시하며 1조원을 추가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신보는 올해 보증공급 목표를 1조1천억원으로 정하고 소상공인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보증상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인천신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한 2020년 2월 이후 6조6천억원의 자금을 긴급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선 인천신보는 물가·금리·환율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완화시키기 위해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인천시 소상공인 경영 안정자금’을 확대한다. 인천신보는 지난해 2천630억원이었던 경영안정자금 규모를 2천875억원으로 245억원 확대하는 한편, 이 중 80% 이상을 상반기 안에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인천신보는 비대면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상담 비율을 70%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재단 방문이 어려운 1인 기업 또는 도서지역 소상공인이 상담을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전무수 이사장은 “지난 27년간 쉼 없이 달려온 결과 보증공급 15조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금융지원과 함께 교육, 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를 활성화해 소상공인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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