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홍보영상을 통해 지역 3·1운동 역사를 효과적으로 알려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을 받았다.
6일 구에 따르면 지난 5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 시상식에서 ‘역사·문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2025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대상은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사)한국지방자치학회, 대한민국지자체홍보대상조직위원회 등이 주최한다. 이 상은 정책과 환경, 역사·문화 부문 미디어콘텐츠를 만들어 높은 홍보 성과를 낸 지자체에게 주어진다.
구는 3·1운동을 주제로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동구에는 지난 1919년 3월1일 인천 최초의 3·1운동 발상지인 창영초등학교가 있다. 당시 독립만세운동이 확산하는 과정에서 창영초 학생들은 동맹휴학을 하고 거리로 나와 만세 운동을 했다.
이에 구는 해마다 창영초에서 애국선열들의 정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구는 올해 행사 참여자들이 창영초부터 배다리삼거리와 동인천역 북광장을 행진하며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르는 장면을 영상으로 담았다.
구는 시민 인터뷰를 포함한 3분여 영상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찬진 구청장은 “동구지역은 인천의 역사와 전통을 품고 있다”며 “지역의 가치를 알리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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