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가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에 나섰다.
수원남부경찰서(서장 정준엽)는 지난 14일 범죄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보호 및 지원을 위해 지자체 및 전문 상담기관 등으로 구성된 ‘범죄피해자 통합지원협의체’ 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범죄피해자 통합지원협의체’는 범죄 피해로 신체적, 재산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대상자에게 맞춤형 보호 및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협의체다. 피해자의 특성에 맞춰 유관기관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된다.
이번 사례회의에는 수원남부경찰서를 비롯해 수원시청 여성정책과, 행정복지센터, 경기남부 노인보호전문기관, 성인·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총 6개 기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정신장애가 있는 자녀에 의해 발생한 가정폭력(노인학대) 범죄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위한 근본적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주거환경 정비, 경제적 지원, 상담 및 치료 연계 등 피해자 맞춤형 통합지원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황선미 수원시 여성정책과 과장은 “분야별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수원시에서도 올해부터 지역사회 통합솔루션 사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만큼 이번 회의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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