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행 비즈니스석'이 150만원?…아시아나항공 특가 사태에 '발칵'

아시아나항공 A33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A33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영국 런던행 항공편의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을 이코노미 클래스 요금으로 잘못 기입해 판매한 결과, 환불 사태가 발생했다.

 

1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일 인천∼런던 왕복 노선의 비즈니스 특가 항공권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운임을 ‘이코노미 특가’로 잘못 기입했다.

 

통상 500만원 선을 유지하는 유럽행 항공권이 150만∼170만원가량에 판매된 것이다. 오류를 확인한 아시아나항공은 잘못된 요금으로 항공권을 구입한 승객들에게 환불 및 사과했다.

 

승객이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을 원하면 제대로 된 요금을 다시 부과하거나, 원하지 않을 시 무료 환불 조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가격입력 오류로 인한 사안으로 불편을 끼쳐 죄송하며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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