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고베 노선 신규 취항

대한항공 B737-900.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 B737-900.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오는 4월18일부터 인천발 일본 고베 노선에 매일 2회 신규 운항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 가운데 이 노선으로 항공편을 운항하는 것은 대한항공이 처음이다.

 

인천~고베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25분에 출발, 고베 공항에 오전 10시에 도착한다. 복편은 고베 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1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오후 출발편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3시50분에 출발하고 고베 공항에 오후 5시30분 도착이다. 복편은 고베 공항에서 오후 6시30분 출발, 인천공항에 오후 8시40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이다.

 

고베는 오사카, 교토와 함께 일본 간사이 지방의 핵심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지난 1868년 일본이 처음으로 서구에 문호를 개방하면서 고베는 동북아시아 허브 역할을 하는 항구도시로 성장했다. 이후 일본의 경제 발전과 근대화 견인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특히 고베는 간사이 지방 중앙부에 있어 인근 도시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고베를 기준으로 동쪽으로는 오사카·교토·나라, 서쪽으로는 히메지·오카야마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어 주변 도시와의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차별화한 노선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여행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