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13도…중부지방 대기 건조 [날씨]

경기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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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20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강원도는 영하 17도)까지 떨어진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까지 낮아 매우 춥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최저기온은 -13~-2도, 낮최고기온은 0~7도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8~2도, 최고 5~10도)보다 낮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2~3도 ▲부산·울산·경남 -9~7도 ▲대구·경북 -12~6도 ▲광주·전남 -7~6도 ▲전북 -9~4도 ▲대전·세종·충남 -11~3도 ▲충북 -12~3도 ▲강원 -17~4도 ▲제주 1~9도 등이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까지 떨어진다.

 

눈이 쌓여있는 일부 내륙에서는,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 미끄러운 곳이 많다. 교통안전(안전거리 확보, 감속운행 등)과 보행자 안전(낙상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다만 낮 동안에는 기온이 다시 오르며 얼음(강, 호수, 저수지, 하천 등)이 녹아 얇아져 깨질 우려가 있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도, 대전, 충북, 전남동부,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대기가 건조해진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불어 대기가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면서, 건조특보가 강화 및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서부앞바다와 대부분 먼바다는 바람이 30~70km/h(9~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인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하고,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밤부터는 바다에서 다시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인다.

 

미세먼지는 청정한 북서 기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대기질이 ‘좋음’ 수준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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