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회장, '정조대왕 동상 건립 사업' 체계적으로 추진 약속
엄익수 수원미래희망 제3대 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인 수원미래희망은 19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 WI컨벤션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임하는 2대 회장 이종월 전 경기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1대 회장인 김용서 전 수원시장 등 내외빈 및 회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시작을 알린 수원미래희망 이·취임식 행사는 내외빈 소개, 이임사, 취임사, 축사, 격려사, 케익 컷팅,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이임 인사에 나선 이종월 2대 회장은 "수원미래희망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애써주신 임원진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3대 회장이 끝없는 열정과 뛰어난 능력으로 우리 단체가 더 큰 발전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회장으로부터 단체 깃발을 넘겨받은 엄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단체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당면한 현안들을 해결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기 위한 사업들을 의지를 담아 추진하겠다"며 "수원미래희망의 미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기반 체계의 혁신을 추진하고, 회원 확대를 위한 노력과 회원 관리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숙원사업인 '정조대왕 동상 건립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시민단체와 연합, 지역 확대를 위한 기초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회원이 주인이며 중심임을 가슴 깊이 새기고 소통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고 누구나 공감하고 참여하는 친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엄 회장은 수원의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정조대왕 동상 건립 외에도 △지역사회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지역 시민단체와의 협력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하고 내실과 성장을 위해 △회원 배가 운동 △운영기반 혁신을 제시했다.
특히 정조대왕 동상은 이미 2003년 6월 수원 팔달산 중턱에 위치한 신풍배수지 부지에 건립됐으나 해당 위치가 외지고 한적한 곳이라 접근성이 낮아 이전을 위한 논의가 꾸준히 이어져 와 엄 회장의 공약 이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수원미래희망은 수원특례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 미래와 희망이 함께하는 올바른 시민사회 조성, 시민이 참여하는 지역사회의 올바른 방향 제시 등을 통해 수원을 부흥시키고 더욱 살기 좋은 수원을 만들어 가기 위해 2023년 정식 출범한 시민사회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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