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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국방정보본부장 사무실 압수수색…비상계엄 관련

승인 2025-02-21 09:40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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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원천희 국방정보본부장이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원천희 국방부 국방정보본부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공수처는 2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원 본부장의 사무실과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파견해 계엄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원 본부장은 정보사 요원들에게 선관위 점거와 관련자 체포를 지시하는 등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기소 된 문 전 사령관의 직속상관이다.

 

공수처는 원 본부장이 계엄령 선포 하루 전인 지난해 12월 2일,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과 문상호 당시 정보사령관을 만나 계엄령 시행 여부를 논의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또 김 전 장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등이 부정선거 의혹 수사를 위해 '합동수사본부 제2수사단 설치'를 추진하는 과정에 원 본부장이 관여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공수처#비상계엄#국방정보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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