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D-9
금고 클로즈업 ⑦안양북부새마을금고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 이사장 후보 등록이 지난주 마감된 가운데, 경기지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금고는 안양북부새마을금고와 안산서부새마을금고로, 각 4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특히 안양북부새마을금고(이사장 장상일)에는 후보 등록을 마친 4명의 후보자 중 전현직 이사장이 3명 포함돼 있어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안양시 만안구에 위치한 안양북부새마을금고는 지난 2000년 설립,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2000년 설립 당시 583억원의 자산과 1만1천144명의 회원을 보유했던 안양북부금고는 회원을 중시하는 열린 경영을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고 창립 10년 만인 지난 2010년 말 1천278억원의 자산 규모를 달성했다. 회원 수는 창립 당시보다 3배가량 늘어난 3만2천236명으로 집계됐다.
꾸준한 성장을 통해 2020년에는 4천90억원의 자산을 갖췄으며, 4만7천633명의 회원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6월 말 기준 5천305억원의 자산과 회원 5만3천453명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북부금고는 지난해 2024 새마을금고 경영우수상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4개(만안, 석수, 삼막, 연현)의 지점을 관할하고 있다.
지난해 자산 5천억원을 돌파한 안양북부금고의 이사장 후보자는 4명으로, 전현직 이사장 3명과 전(前) 이사 1명이 등록을 마쳤다.
최규원 전 이사장은 지난 2012년 3월2일부터 2017년 10월20일까지 이사장직을 맡았다. 곽해동 전 이사장은 최 전 이사장에 이어 2017년 10월부터 2020년 3월1일까지 안양북부금고 이사장으로 활약했으며, 2020년 3월2일부터 현재까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상일 이사장도 출사표를 던졌다. 또 한 명의 후보자는 서정열 전 안양북부새마을금고 이사다.
MG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다음 달 5일 치러질 선거를 통해 각 지역 금고를 끌어갈 이사장이 선출된다”면서 “중앙회도 선거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최선을 다해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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