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HPV 예방접종으로 자궁경부암 예방 당부

인천시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시청 전경. 경기일보DB

 

인천시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서둘러 받을 것을 당부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 예방접종 백신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으로 일어나는 자궁경부암 등 주요 질환을 90% 이상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감염 전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급적 어린 나이에 접종을 시작하는 것을 권장한다. 15세 이후 접종을 시작하면 접종 횟수가 2회에서 3회로 늘어나, 14세 이전에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가예방접종사업 지원 대상자는 올해 말까지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12~17세 여성 청소년과 18~26세 저소득층 여성이다. 저소득층 여성은 접종 당일 기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 해당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12세 여성 청소년은 예방접종 시 사춘기 성장 발달, 초경 등 건강상담도 함께 받을 수 있어, 조기에 접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신병철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마지막 무료접종 대상인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 여성은 기한 내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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