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수도권, 강원도, 충청권내륙 등 아침 최저 -16도, 낮 최고 8도
월요일인 24일 중부지방과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뚝 떨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내륙,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이런 상황에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야외 활동(산행, 캠핑 등) 시 화기 사용을 최대한 삼가고, 화목 보일러와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내외(산지 70㎞/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충남서해안은 내일 새벽까지, 전라해안과 일부 전남중부내륙(화순)은 내일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분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탓에 바다에서는 풍랑이 인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상과 남해먼바다, 제주도해상, 동해중부먼바다는 오후까지 바람이 30~60㎞/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아침최저기온은 -16~-2도, 낮최고기온은 3~9도로, 평년(최저 -7~3도, 최고 6~11도)보다 낮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1~6도 ▲부산·울산·경남 -9~9도 ▲대구·경북 -12~8도 ▲광주·전남 -7~9도 ▲전북 -10~6도 ▲대전·세종·충남 -11~6도 ▲충북 -12~6도 ▲강원 -16~8도 ▲제주 0~9도 등이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남중부내륙, 충북중·북부,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일부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동산지 -15도 내외), 그 밖의 지역에서도 -5도 내외에 머문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다.
눈이 쌓여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 미끄러운 곳이 많다. 또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얼음(강, 호수, 저수지, 하천 등)이 또 녹아 깨질 우려가 있다.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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