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민종, 대한체육회 체육상 최우수상 수상

세계선수권 우승·파리올림픽 은메달 공로 인정 받아
SK 슈글즈, 스포츠 가치 최우수·김미정 교수 지도상

대한체육회 체육상 최우수상 수상한 김민종.경기일보 DB
대한체육회 체육상 최우수상 수상한 김민종. 경기일보DB

 

유도 ‘중량급 간판’ 김민종(25·양평군청)이 대한체육회 선정 경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민종은 25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과 파리 올림픽에서의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아 경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민종은 지난해 5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급서 패권을 차지했으며, 2024 파리 올림픽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세계선수권에서의 한국 선수 최중량급 금메달은 1985년 조용철 현 대한유도회장 이후 무려 39년 만의 쾌거다.

 

김미정 용인대 교수(전 유도 국가대표 여자팀 감독)는 지도 부문, 권동철 인천 부평구체육회장은 공로 부문, 여자 핸드볼 광명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스포츠가치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양궁 국가대표로 파리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전훈영(인천시청)과 지난해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잠영 100m서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한 신명준(경기도청)은 경기 부문 우수상, 심판 부문 김선호 화성 발안바이오고 펜싱 코치와 생활체육 부문 홍성태 경기도씨름협회 전무이사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경기 부문 사이클 김은기(부천고), 역도 이상연(수원시청), 볼링 배정훈(수원유스클럽), 지도 부문 이선영 감독(인천시청), 생활체육 부문 노문선 부천시육상연맹 회장, 학교체육 부문 오승용 의정부 경민고 유도 감독이 받았다. 공로 부문에는 심재현 경기도소프트테니스협회장,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 연구 부문 구정철 인천시체육회 생활체육부장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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