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유럽형 스파단지가 들어설 인천항 골든하버 토지 매입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9만9천㎡(2만9천947평) 규모의 인천항 골든하버 2개 필지 대금 2천688억원을 인천항만공사(IPA)에 모두 납부했다. 두 필지 중 CS8 구역은 지난해 2월 등기 이전을 마쳤고, CS9 구역은 잔금을 치르고 등기 이전을 앞두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상반기 글로벌 리조트 기업 테르메 그룹과 토지 임대 계약을 하고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테르메 그룹은 이곳에 리조트, 스파, 워터파크를 갖춘 식물원 형태의 스파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23년 테르메그룹과 힐링 리조트 유치를 위한 사업협약을 했다. 지난 2024년에는 인천시가 테르메 그룹과 투자이행 확약식을 했으며, 테르메 그룹이 최근 사업계획서를 공식 제출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한편, 골든하버 프로젝트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에 해양관광 명소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대상지는 총 11개 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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