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초등생 119명, '소집 불참·소재불명'…경찰 수사 중

image
지난 7일 인천 남동구 서창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신입생 예비 소집에서 예비 초등학생이 부모님과 교실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 달 초등학교에 입학을 앞둔 아동 가운데 119명이 예비 소집에 불참하고, 소재도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교육부는 올해 취학 대상 아동 35만6천258명에 대한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진행한 결과 35만6천139명(99.9%)의 소재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다만, 119명은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경찰이 수사 중이다.

 

119명 가운데 112명은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돼 외교부와 해외 공관을 통해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나머지 7명은 국내 거주로 추정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전국 초등학교는 2024년 12월 1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52일간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대면 예비소집을 실시했다.

 

불참 아동은 학교와 지자체에서 유선 및 영상통화,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통해 출입국 사실을 확인하거나 거주지 방문으로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한다.

 

이 같은 절차에도 소재 확인이 되지 않을 경우, 교육당국은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다.

 

교육부는 입학일 이후에도 예비소집에 불참 아동들의 소재를 확인할 계획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