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교중 백승찬, 종별스키 크로스컨트리 10㎞ 프리 ‘패권’

남중부서 40분10초3으로 이승현 22초 차로 제치고 1위 차지
여초 서하음, 클래식 이어 ‘2관왕’…이다인·강하늘·이건용은 銀

제77회 전국종별스키대회 남중부 크로스컨트리 10㎞ 프리에서 우승한 백승찬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경기도스키협회 제공
제77회 전국종별스키대회 남중부 크로스컨트리 10㎞ 프리에서 우승한 백승찬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경기도스키협회 제공

 

‘설원의 유망주’ 백승찬(평택 세교중)이 제77회 전국종별스키대회 남자 중등부 크로스컨트리 10㎞ 프리에서 시즌 첫 정상 질주를 펼쳤다.

 

백승찬은 3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2일째 남자 중등부 크로스컨트리 10㎞ 프리서 40분10초3을 기록, 이승현(강원 진부중·40분32초3)을 22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3위는 40분57초5를 기록한 장우재(부산 신도중)가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해 이 대회 프리서 준우승했던 백승찬은 올 시즌 ‘무관’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내며 3학년 첫 대회를 기분좋게 시작했다.

 

또 여자 초등부 2.5㎞ 프리에서는 전날 클래식서 우승(11분51초9)했던 서하음(평택G-스포츠스키클럽)이 14분59초5로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여자 중등부 7.5㎞ 프리서는 이다인(세교중)이 34분15초1을 기록, 이하빈(진부중·32분19초5)에 이어 이틀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다인은 전날 열린 5㎞ 클래식서 20분08초4로 역시 이하빈에 이어 준우승했었다.

 

여자 고등부 15㎞ 프리의 강하늘(평택여고)과 남자 일반부 30㎞ 프리의 이건용(경기도청)도 각각 1시간09분27초9, 1시간41분10초8로 나란히 2위를 차지, 역시 이틀 연속 은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이건용은 1위 이진복(평창군청·1시간41분10초7)에 불과 0.1초 차로 뒤지며 우승을 놓쳐 아쉬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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