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월드컵재단·수원도시재단, 사회공헌·ESG 수행 위한 MOU

‘수월한 동행’ 슬로건으로 지속 가능한 스포츠문화 정착 협력
어린이날 행사부터 협력 본격화…사회적 경제기업 참여 확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수원도시재단의 업무협약식에서 이민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오른쪽 네 번째)과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5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월드컵재단 제공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수원도시재단의 업무협약식에서 이민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오른쪽 네 번째)과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5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월드컵재단 제공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과 수원도시재단(이하 도시재단)이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월한 동행, 스포츠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의 약속’이라는 슬로건 아래 맺어진 이번 협약은 월드컵재단과 도시재단이 협력해 정부, 경기도와 수원시 차원의 ESG 정책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지속 가능한 스포츠문화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목표로 ▲사회공헌사업·기획행사 공동 운영 ▲환경 보호 및 지속 가능성 캠페인 공동 추진 ▲지역상권 연계 프로그램 개발 ▲취약계층 지원사업 공동 기획 ▲스포츠문화·복지 교류 네트워크 구축 ▲상호 시설 활용 협력 등이다.

 

이민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각기 다른 역할을 하는 두 기관이지만 도민, 수원시민과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경기, 공익사업이 사회적 경제기업에 새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진 도시재단 이사장은 “월드컵경기장을 중심으로 청년 창업가 및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환경과 복지 등 ESG 분야에서도 월드컵재단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오는 5월5일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행사를 통해 협력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수원시 내 사회적경제기업 20여개사가 참여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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