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교사 행정 업무 줄이기 위해 학교지원단 업무 강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인천 서구 학교지원단 건물에서 교무학사업무지원 기동대 출범 기념 현판식을 열었다. 인천시교육청제공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인천 서구 학교지원단 건물에서 교무학사업무지원 기동대 출범 기념 현판식을 열었다.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이 교사들 행정 업무를 줄이기 위해 학교지원단의 역할을 강화한다.

 

시교육청학교지원단은 6일 ‘2025년 학교지원단 주요 사업 보고 및 교무학사업무지원 기동대 현판식’을 열고 교무 학사 및 교육활동 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학교지원단은 오는 4월1일 자로 ‘교원업무지원과’를 신설해 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학교지원단은 초등학교 3~5학년 대상 버스와 안전요원 지원을 지원하고 하반기에는 인천길 탐방, 1일 과학탐구교실 등 연계 코스형 현장 체험학습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2026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 체험활동과 연계해 확대하고, 현장 체험학습 전 과정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원클릭 시스템’을 지원한다.

 

학교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교무학사업무지원 기동대도 운영한다. 기동대는 학교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을 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교직원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며 업무 해결 시간을 단축한다.

 

또 퇴직·현직 교직원 106명으로 구성한 ‘찾아가는 저 경력 교사 지원단’을 운영해 교무·행정업무를 돕는다. 이들은 1인 교사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업무 도움 자료 제공 등 저 경력 교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교육 공백을 방지한다.

 

학교지원단 관계자는 “2025년을 학교 현장 지원 강화의 전환점으로 삼아 형식적인 변화가 아닌, 학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만들겠다”며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친화적인 인천형 학교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는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정종혁 인천시의원와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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