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대한민국지방신문협회 자치분권 대상 수상

유정복 인천시장이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회 자치분권대상 시상식’에서 김중석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회장, 이순국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회 자치분권대상 시상식’에서 김중석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회장, 이순국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에서 선정한 자치분권대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협은 1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 및 자치분권대상 시상식에서 유 시장을 올해 제6회 자치분권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유 시장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으면서 자치분권의 조기 실현과 균형발전을 통한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 등 지방자치, 지방분권에 대한 각별한 철학과 열정을 나타내며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 온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 대한민국헌정회, 한국헌법학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지방분권전국회의와 함께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국회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방이 중심이 되는 지방분권형 개헌 실현에 매진하는 점도 인정받았다.

 

유 시장의 개헌안에는 국회 상·하원제 도입, 부통령 신설, 지방정부의 입법권 및 재정권 확대, 중앙-지방 협력회의 법제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개헌안은 국회를 상원과 하원으로 구성하고, 상원은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의원들로 구성해 지방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방이 중앙정부와 대등한 협력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주장이다. 또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해 다수의 대표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선거제도를 개편하고, 지역 간 정치적 대표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유 시장은 “이번 자치분권 대상은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에서 준 상인 만큼, 이 상이 대한민국 17개 시도 국민들이 준 상이라는 생각에 더욱 감사하고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 30년’은 유정복이 걸어온 길”이라며 “지역이 살면 대한민국이 살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완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신협은 지난 2020년부터 자치분권의 조기 실현 및 균형 발전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신문 발전에 특별한 공적이 있는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언론단체장, 학자를 대상으로 회원사의 후보를 받아 심사를 거쳐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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