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전통주 제조업체 ‘송도향’, 주류대상 박람회서 최고상 수상

인천 남동구 전통주 제조업체 ㈜송도향에서 생산한 오마이갓 스파클링 봄꽃'. 인천시 제공
인천 남동구 전통주 제조업체 ㈜송도향에서 생산한 오마이갓 스파클링 봄꽃'. 인천시 제공

 

인천시 남동구 전통주 제조업체 ㈜송도항이 만든 ‘오마이갓 스파클링 봄꽃’이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 박람회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2025’를 수상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주류대상 박람회는 국내 주류산업에서 권위 있는 시상 행사다. 전통주의 품질 평가 및 소비자 선호도 분석을 통해 해마다 우수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박람회에서 ‘베스트 오브 2025’로 뽑힌 송도향의 ‘오마이갓 스파클링 봄꽃’은 인천 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원료로 발효한 전통주다. 봄 꽃내음이 가득 담긴 향긋한 고급형 쌀 스파클링 와인으로 감각적인 병 디자인과 어우러져 심사위원과 소비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주최측은 ‘오마이갓 스파클링 봄꽃’이 감각적인 디자인과 젊은 세대를 겨냥한 소비자 친화적 콘셉트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전통주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판단했다.

 

‘오마이갓 스파클링 봄꽃’은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외 유통업체에 우선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또 전통주 전시기획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 주류대상 인증마크 부착 권한 등 다양한 마케팅 혜택을 누린다.

 

박중우 시 농축산과장은 “이번 수상은 인천 지역 전통주의 우수성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뜻 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양조장의 특색을 살리고 전통주가 시민 일상 속에서 친근한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통주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전통주 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양조장을 관광 문화 공간으로 개발하거나 시 주요 행사와 연계한 판촉 행사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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