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지급하는 청소년 장학금을 30만~50만원 확대했다. 이에 따라 중학생은 100만원, 고등학생은 1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1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 신청자를 17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정의 청소년, 도내 학교 형태의 평생교육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 중인 노동청소년 7천272명이다.
이 사업은 기획재정부 복권 기금이 재원이며, 도는 고물가 현실을 고려해 지급액을 당초 70만~100만원에서 올해 100만~150만원으로 상향했다.
선정된 중학생(학교 밖 청소년은 2010~2012년생)에게는 100만원을, 고등학생(학교 밖 청소년은 2007~2009년생)에게는 150만원을 4월과 9월 두 차례에 나눠 지급한다.
장학금 신청 기간은 17~28일로, 경기민원24 누리집과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강현석 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도는 2004년부터 매년 생활장학금 지원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학업 지속 환경을 제공하고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며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교육비 경감 및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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