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재활용 사업으로 생수병 21t 수거

해양경찰청이 어선에서 버려지는 생수병을 수거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제공
해양경찰청이 어선에서 버려지는 생수병을 수거하고 있다. 해양경찰청 제공

 

어선에서 버리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해 재활용 하는 해양경찰청의 ‘우생순(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환해요)’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18일 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사업 시행 이후 생수 병 약 45만개(21t)를 모아 우산, 돗자리 등 새로운 생활품으로 만들었다. 해경청은 사업 참여 어선이 2023년 648척에서 지난해 1천264척으로 배 가까이 느는 등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해경청은 지속적인 홍보 활동과 교육을 통해 어민들의 참여를 더욱 극대화할 계획이다.

 

송영구 해경청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어민 참여가 늘어나면서 해양환경 보호 효과가 더욱 극대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더욱 많은 어민들이 우생순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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